현재 4화까지 방영된 티빙드라마 웨딩임파서블이 늦게 시작되었는데요. 전종서 배우가 맡은 주인공 나아정이 단역, 엑스트라를 전전하는 무명 배우 역할이라 배우 지망생들의 많은 공감을 얻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극중 나혜정이 드디어 빵빵한 스태프가 만드는 드라마 여주인공의 친구 역할을 맡게 되는데, 촬영 도중 화장실에 가서 본인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알고 보니 재벌 3세인 줄 몰랐던 13년 지기 이도한의 동생 이지한(문상민 배우), 이현과 나정의 결혼을 막기 위해 인맥으로 만들어준 자리였거든요.(이 세 사람의 자세한 서사는 드라마를 통해 확인하세요.) 아정은 본인처럼 노력해서 얻은 신인 배우 자리를 밀어냈다는 사실을 알고 열심히 촬영을 이어가는 것 같은데 결국 안 된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오게 됩니다.이미 다 포기하고 나왔는데 부모님께 메일까지 와주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축하해, 아버지는 믿었어. 이 메일을 받는 순간, 금방이라도 기도하면서 촬영장에 뻔뻔해지겠다고 다짐하고 돌아가고 싶습니다만, 저는 본가로 돌아갑니다촬영장을 박차고 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한이 쫓아옵니다. 도대체 왜 기회를 놓쳐버렸는지 눈치가 없어.. 이야기하고 있는데 (있잖아, 지한도 잘 아는 배우들의 사정은 몰랐기 때문에 그런거겠지?) 야) 그래도 이 상황에서 하는 나아정의 사이다 대사입니다 아정: 제가 어디서 들었는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세 걸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조금 다가오는 오해와 조금 더 다가오는 이해가 만들어내는 딱 세 걸음. 그런데 그 세 걸음보다 더 가까워지면 그게 뭐라고 생각해요? (지한: 뭐예요?) 뭐라고 생각해요? 주제파악이 안되는 참견(한방 때리기)리얼하게 한 대 때릴게요. 아정이는 무술특기자(웃음)아정: 왜 갑자기 그만두냐고요? 네가 지금 그걸 굳이 나한테 물어보는 거야? (지한: 지금 사람을 친 거야?)? 너 미쳤니? 내가 지금 가장 화가 난 게 뭔지 알아? 내가 원하지도 않는 낙하산을 그쪽이 태운 거야? 아니, 당장이라도 감독님께 전화해서 기도하고 싶다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척, 못 들은 척이 다 틀렸다는 걸 알면서도 열심히 하는 내 마음이 그게 제일 화가 난다고. 네가 알아? 아, 나는 그냥 그때 화장실 안 가는 걸 갔어도 그 순간에는 안 나올걸, 이제 나한테 좋은 기회가 왔구나 착각하면서 꽃밭에 살 수 있었는데. 너 뭐야? 네가 왜 이런 더러운 후회를 하게 해 (지한: 알았으니까 차로 가 여기 택시도 못 잡으니까)아정: 네가 정말로 심술을 부린 이유는 네가 아니라 네 자신을 싫어하게 한 것이라고. 알아? 인생의 로직이 항상 행복해지는 게 아니에요. 언젠가 한번 꼭 쓰러지는 순간이 오면요. 이지한 씨는 그 순간에 꼭 제 얼굴을 기억해 주세요. 드디어 제 기도가 대답되었으니까요.(할 말은 다 하고 돌아가려다 돌아선) 아정: 좋은 기회를 놓치냐고 했죠? 그럼 잡을게요. (전화 걸게) 도한아. >아니, 별거 아니네. 그걸로 할게. 결혼이렇게 되나봐요 결혼wwww 자유연기독백대사로서는 흐름상 뒤돌아보기 전까지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보니까 굉장히 공감되는 장면이 많아서 현실이 되는 것도 있고… 정말 여러가지로 신경이 쓰이는 작품입니다. 드라마 웨딩임파서블은 총 12부작으로 tvN에서 월화 저녁 8시 50분에 방영중입니다. 또 좋은 장면이 있으면 정리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배우지망생들 화이팅…! #웨딩임파서블 #티빙드라마 #나아정대사 #웨딩임파서블전종서 #여자자유연기 #여자독백대사 #여자드라마대사 #배우오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