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행 계백장군 유적지에서 만나는 계백장군의 묘와 동상올 봄은 초기에는 조금 차가웠고 겨울에도 냉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꽃이 조금 늦게 피었는데 이제 봄이 깊어지면서 기온이 올라갑니다. 갑자기 꽃이 많이 피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올해는 벚꽃은 조금 늦게 피었지만, 기온이 오르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피어 보기 좋습니다. 논산 여행을 하면서 계백장군 유적지에 들렀습니다. 논산을 여행하면서 계백장군의 묘를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들의 무덤을 보면서 역사 속 인물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먼저 입구에 있는 벚꽃길을 걸었습니다. 이곳은 벚꽃나무가 많이 식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강렬하게 만발하여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논산 여행을 하면서 벚꽃을 보기 좋은 곳 중에 이곳과 관촉사 입구가 있습니다.벚꽃이 천천히 지고, 벚꽃 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벚꽃을 만나서 반가워요. 사람들은 이곳을 방문하여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오른쪽에 연못이 있는데 초록색 세상이 아름다워요.이곳을 떠나 계백장군의 동상이 있는 언덕에 올랐습니다. 기개 넘치는 그의 모습이 늠름하게 다가옵니다. 말을 탄 모습을 보면 그의 용맹한 모습을 떠올리게 합니다.천천히 계백장군 묘소 쪽으로 가면 재첩꽃이 만발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계백장군 유적지에는 곳곳에 조팝나무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흰색으로 피는 꽃이 작지만 어우러지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여기서 계백장군의 사당인 충장사 뒤편으로 계백장군의 무덤 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많은 꽃을 만났어요. 제비꽃과 민들레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천천히 꽃과 눈을 맞추며 계백장군의 무덤 쪽으로 향했습니다.양지바른 산기슭에 계백장군의 묘가 있습니다. 계백은 백제 말기 성충과 흥수와 함께 백제 3충신으로 꼽힙니다. 계백의 유허지이자 마지막 결전장인 황산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란이 끝난 후 유민들이 장군의 시신을 모아 매장했다고 전해집니다.1966년 무덤을 발견했을 당시 봉분이 절반 이상 무너지면서 내광이 노출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광벽까지 일부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다가 부적면 사람들이 고인돌을 안치하고 내광회벽을 완봉한 후 봉분 둘레 47.6미터, 지름 15.15미터, 높이 6.5미터로 복묘하였습니다.4~50년 전에 무덤이 노출되었을 때 철제 무기가 나오기도 했다고 하며, 주위에 충장산, 충훈산, 수락산이라는 지명이 있어 묘소 일대를 가장골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976년 5월 19일에는 봉토를 만들고 비석을 세웠다. 비석에는 ‘전백제계 백장군지묘(全百濟系白將軍之墓)’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수로서 많은 공을 세운 계백의 무덤이 아담한 모습입니다.554년 성왕이 관산성에서 전사한 이후 백제와 신라의 관계는 매우 악화되었습니다. 41년 의자왕 즉위 이후 백제는 고구려와 손잡고 신라를 자주 공격했습니다. 그러나 고립된 신라가 당과 협력하여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겨냥하면서 상황은 크게 달라졌습니다.의자왕의 실정으로 국내가 혼란스러워지고 고구려가 연개소문의 정변 등 국내문제로 백제와의 동맹에 소극적이 되자 백제의 위기는 점차 현실화되었습니다. 결국 660년(의자왕 20) 소정방과 김유신의 나당연합군이 백제의 요충지인 탄현과 백강으로 쳐들어왔습니다.의자왕은 계백에게 5,000명의 결사대를 주어 이를 막았습니다. 계백은 죽을 각오를 하고 출전하여 1당 100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4번 싸워 이겼지만 백제군은 결국 중과부로 대패하여 계백이 전사하고 계백 장군은 통한의 마음을 품고 이곳에 묻혔습니다. 무덤 옆에는 복숭아꽃이 피어 있어 보기 좋습니다.잠시 묵념을 하고 나서 성묘를 합니다. 소박한 무덤을 돌아보며 역사의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천천히 산을 내려와 충장사에 도착했습니다. 충장사 앞에는 홍살문이 서 있습니다. 홍살문을 통해 안쪽으로 걸어가면 삼문이 있습니다.이곳에는 신라군과 싸우다 전사한 백제의 충신 계백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위패에는 백제 충신계 백장군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출입구에서 사당에 이르는 경로상에 있는 문과 길, 계단은 사당에 모셔진 계백장군이 다니는 길입니다. 참배객은 오른쪽 문과 길, 계단을 이용하여 들어가셔서 왼쪽 구간과 길, 문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삼문의 중앙문은 계백장군의 제례, 봉행과 같은 특별한 날에만 열립니다.이곳 사당을 비롯한 참배 공간에서는 음주·흡연 및 음식물을 섭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장군의 위훈을 기리는 추모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무덤 근처에 있는 충곡서원에 주향으로 모시고 부여의 삼충사에도 배향되었습니다. 이곳에도 홍살문, 삼문, 사당이 세워졌습니다.충장사 아래에는 잔디밭이 있습니다. 그리고 잔디밭에는 쉴 수 있는 팔각정 등의 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가족이나 지인들이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그리고 한쪽에는 숲속 도서관이 있는데 여기 책이 있어서 여기 와서 시간 날 때 책장에서 책을 빼서 정자 등 쉼터에서 읽을 수도 있어서 좋습니다.이곳에는 황산벌의 전적지를 알리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게시된 지도와 내용을 보면서 그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생각해 봅니다. 바로 옆에 백제군사박물관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셔도 좋아요. 여기 전망대에서는 탑정호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만, 함께 여행해도 좋습니다.계백장군 유적지 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전화 : 041-746-8431 500m NAVER Corp. 더 보기 / OpenStreetMap 지도 데이터 x NAVER Corp. / OpenStreetMap 지도 컨트롤러 범례 부동산 거리 읍, 면, 시, 군, 구, 도 국가계백장군묘역충청남도논산시부적면신풍리산4-1백제군사박물관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백제군사박물관탑정호 수변생태공원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721-10탑정호 출렁다리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탑정호 출렁다리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 769